25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맨발 길 조성사업은 공원들에 황토, 굵은 모래 등을 깔아 걷기 좋은 산책로를 만드는 사업이다.
일상 속에서 맨발로 걸으며 자연을 체험하고 건강을 챙기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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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기초지자체의 맨발 길. |
숲의 햇빛, 나무가 뿜어내는 피톤치드, 음이온에 노출된 신체가 맨발로 땅과 접촉하며 부정적 에너지를 배출하고 면역력을 높인다는 어싱(earthing)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맨발 길 조성에는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70%)과 시비(30%) 등 4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맨발 산책로가 조성되는 공원은 중대물빛공원(30m), 태전동 경관녹지(50m), 양벌자전거생태공원(50m), 고산3호 근린공원(50m), 목현천 도시숲(50m)이다.
시는 공원마다 세족과 휴게시설 등 편의시설을 함께 설치한다.
사계절 자연 속에서 심신을 회복하는 힐링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요구에 부응해 맨발 길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건강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광주=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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