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5회째를 맞는 ‘한국의 경영자상’은 한국능률협회가 1969년부터 국내 경제 발전을 주도해 온 존경받는 경영자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혁신 리더들에게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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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준 삼진어묵 대표(사진 오른쪽)가 23일 ‘한국의 경영자상’을 수상한 뒤 이봉서 한국능률협회장(사진 왼쪽)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삼진어묵 제공 |
특히 어묵의 기반이 되는 수산 단백질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제품을 고안해, 지난 1월 세계 최대 IT 가전 전시회인 ‘CES 2025’에서 해당 제품을 공개하며 어묵의 글로벌 가능성을 널리 알렸다.
박 대표는 “산업 자체가 가진 한계에 굴복하지 않고 어묵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믿음을 가진 것이 지금의 삼진어묵을 만들어 준 것 같다”며 “앞으로 30년 뒤 삼진어묵 100주년에는 어묵이 글로벌 식문화로 정착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용준 대표 외에도 안와르 에이 알-히즈아지 에스오일 CEO,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이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삼진어묵은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2024 대한민국 100년 기업’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오랜 전통과 기업 역사를 인정받은 바 있다.
또 ‘제27차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조사(K-BPI)’ 수산가공식품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2025년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어묵 부문에서도 1위에 오르며 대한민국 대표 어묵 브랜드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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