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23일 대학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2025학년도 PKNU 학생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오전 열린 발대식에는 올해 봉사단원으로 선발된 학생 80명이 참가해 성실한 활동을 위해 선서를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올 한 해 학내를 비롯해 지역과 전국, 해외를 배경으로 사회공헌, 유엔평화 보훈과 SDGs 분야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봉사단은 이달 말 지역 벽화 그리기 봉사를 시작으로, 이웃 주거환경 개선 집수리, 6·25 참전용사 보훈행사, 보호·취약 청소년 지원을 위한 청소년 희망사다리 PKNU 지킴이 활동, 지역 공부방 지원, 탈북청소년 교육, 김장 나눔, 헌 옷 재활용 캠페인, 방학 중 국내외 특별봉사 등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단체봉사만 28회, 조별 봉사 52회 등 수십 회에 이르는 봉사활동에 이어, 올해는 기술보증기금과 협력해 지역사회 교육 기부를 위한 지역 공부방을 운영하고, 이외에도 다양한 지자체·지역기관, 복지재단, 봉사센터 등과 협력하며 맞춤형 봉사활동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는 당초 70명의 봉사단원을 모집할 예정이었는데, 120명이 넘게 지원하는 높은 지원율로 인해 정원을 10명 증원하고, 심사를 거쳐 최종 80명을 선발했다.
대학 내 다양한 프로그램 중에서도 PKNU 학생봉사단은 다양한 활동과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학생들 사이에 인기가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김철수 학생처장은 "학생들이 지역에 이바지하며 사회와 함께하는 경험을 통해, 나눔과 소통의 가치를 존중하는 멋진 청년들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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