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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일체형 세탁건조기 2025년 판매 2배로”

신기술로 시장 판도 바꿔
출시 1년 만에 국내 점유율 70%
세탁~건조 시간 기존보다 20분 ↓
건조 용량 3㎏ 늘어나 국내 최대
AI 콤보, 해외 43개국 진출 계획


“국내에서 일체형 세탁건조기는 저희 점유율이 70%입니다.
”(삼성전자 자체 추산)

성종훈 삼성전자 생활가전(DA)사업부 의류케어개발그룹장(상무)은 22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비스포크 인공지능(AI) 콤보’ 미디어 브리핑에서 “출시 1년 만에 국내 시장의 판도를 바꿔놨다”며 이같이 말했다.
성종훈 삼성전자 상무가 올해 출시된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에서 기존보다 건조 성능을 높이기 위해 적용된 기술들을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국내 세탁기, 건조기 시장은 일체형 세탁건조기로 세대교체가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일체형 세탁건조기를 정식 출시한 건 지난해인데, 1년여 만에 전체 시장에서 일체형 폼팩터(기기 형태)의 점유율이 21.6%까지 상승했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구매하거나 세탁기 위에 건조기를 쌓아 사용하는 적층형을 구매해왔던 소비자들의 취향이 빠르게 일체형으로 바뀌고 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콤보가 이 같은 세대교체를 이끌고 있다고 확신했다.
AI 콤보는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일체형 세탁건조기로 지난해 2월 처음 출시됐다.
이후 1년간 하루 평균 230대 이상 판매되면서 지난달 말 국내 누적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는 중이다.

삼성전자는 흥행 비결을 독보적인 건조 성능에서 찾았다.
올해 AI 콤보 신제품은 외관 크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건조 용량을 기존 대비 3㎏ 늘려 국내 최대 수준을 달성했다.
쾌속코스를 기준으로 세탁부터 건조까지 걸리는 시간은 기존 99분에서 79분으로 20분을 단축했다.
열교환기의 전열 면적을 8.5% 확대하고 건조 효율을 높이는 덕트 시스템이 새롭게 적용된 덕이다.

AI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기존 AI로 인식 가능한 옷감은 △타월 △일반 △섬세 등 총 세 가지였는데, 신제품은 △데님 △아웃도어가 추가됐다.
서로 다른 옷을 섞어서 넣어도 AI 콤보가 5가지 종류의 옷감을 인식해 최적의 세탁 코스를 정해준다.

삼성전자는 AI 콤보 신제품을 올해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2배 이상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미국, 영국, 독일 등 30여개국에서 AI 콤보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는 인도, 터키,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으로 판매 지역을 확대해 총 43개국에 진출할 계획이다.
북미의 경우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벤트 방식 건조를 적용한 ‘비스포크 AI 벤트 콤보’를 별도 출시하는 등 시장 맞춤형 전략을 도입한다.
성 상무는 “일체형 세탁건조기 리더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세탁기 시장의 변혁을 주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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