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대학교 재학생 대상 일 경험 지원사업인 ‘서울 청년예비인턴’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 청년예비인턴은 출신교나 학점보다 직무역량, 관련 분야 일 경험의 중요성이 커진 취업 트렌드를 반영해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올해 특히 참여기업과 선발인원을 대폭 늘렸다.
참여기업은 지난해 39곳에서 올해 53곳으로 확대했으며 라인게임즈, 서울교통공사, 오비맥주,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등 기업과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선발인원도 지난해 80명에서 올해 130명으로 늘었다.
마케팅·홍보·MD와 IT·개발·데이터 등 9개 직무 분야에 배치된다.
지난해 참여기업별로 예비인턴을 선발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시가 직접 뽑는다.
서울에 거주하는 19~39세 대학(원) 재·휴학생과 서울에 거주하지 않는 서울 소재 대학(원)의 재·휴학생은 이 사업에 지원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다음 달 2~16일 18시까지 청년몽땅정보통에 자기소개서와 포트폴리오 등을 제출하면 된다.
예비인턴으로 최종 선발되면 시와 근로계약을 맺고 7월 중순부터 사전직무교육을 받는다.
8월부터는 4개월 간 매칭된 기업에서 근무한다.
급여는 올해 서울형 생활임금을 적용한 월 246만원이다.
4대 보험도 적용된다.
김철희 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서울 청년 예비인턴 사업은 진로 설정과 취업 준비를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주경제=안수교 기자 hongsalami@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