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관장 송삼종)이 직장 내 고충 해결의 모범사례 기관으로 선정돼 중앙노동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국립부산과학관은 2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회 공솔·직솔·복솔 한마당'에서 직장인 고충을 원만하게 해결한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이번 표창은 노사 간 자율적 분쟁 해결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중앙노동위원회가 마련한 것이다.
과학관은 앞서 부산지방노동위원회와 '직장인 고충 솔루션(직솔)' 협약을 체결하고, 환경미화와 시설관리 부서 간 업무공간 갈등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대화 채널을 운영했다.
전문위원 면담, 간담회 등 소통 중심의 접근 방식을 통해 상호 수용 가능한 합의안을 도출해 노사 갈등으로의 확산 없이 문제를 해결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사례는 노사 간 대화를 통해 문제를 푸는 대안적 분쟁 해결(ADR, Alternative Dispute Resolution)의 대표 사례로 소개됐다.
송삼종 국립부산과학관장은 "소통을 기반으로 한 건강한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든 직원이 서로 존중하고 신뢰하는 근무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솔·직솔·복솔 한마당'은 중앙노동위원회가 주관해 공정 노사 솔루션(공솔), 직장인 고충 솔루션(직솔), 복수노조 솔루션(복솔) 등 3가지 분쟁 해결 모델의 성과를 공유하고, 노사 관계의 평화적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행사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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