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공회의소(회장 박윤경)가 대구지역 상장법인 55개사(코스피 22개사, 코스닥 33개사)를 대상으로 재무실적(연결기준)을 분석한 결과, 2025년 1분기 지역 상장법인 매출액은 21조 3939억원으로 2024년 1분기 대비 -2.2%, 4869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1조 24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81억원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7210억원으로 -8.1%, 635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1분기 매출액 1~3위는 2024년 1분기와 동일하게 한국가스공사(12조 8107억원), ㈜iM금융지주(2조 1265억원), 에스엘㈜(1조 2458억원)이 차지했다.
상위 10개사의 분기 매출액이 대구지역 상장법인 전체 분기 매출액의 87.1%를 차지했으며, 분기 매출액 1조 이상 기업은 총 3개사(5.5%), 1000억원 이상 기업은 21개사(38.2%)로 나타났다.
코스피 상장사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5103억원)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6%(181억원), 14.1%(946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코스닥 상장사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234억원), 당기순이익도 27.7%(311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8.5%(100억원)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9.5%↓), 금융업(13.7%↓), 제조업(1.9%↓), 전기가스업(0.4%↓)은 매출이 감소했으며, 운송업(5.6%↑), 유통업(1.3%↑)은 증가했다.
제조업(42개사) 중에서 업종별로는 기계·금속(0.3%↑), 자동차부품(4.1%↑), 전기·전자·반도체(12.4%↑), 의료·바이오(17.0%↑) 업종의 매출이 증가했으며, 소재·화학(6.7%↓), 이차전지(35.3%↓), 섬유(48.8%↓)는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증가 기업은 30개사(54.5%), 감소 기업은 25개사(45.5%)로 나타났으며, 영업이익 증가 기업은 27개사(49.1%), 감소 기업은 28개사(50.9%)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 증가 기업은 26개사(47.3%), 감소 기업은 29개사(52.7%)이다.
매출액 증가 상위 기업은 ㈜이수페타시스(529억원↑), 삼보모터스㈜(417억원↑), 대성홀딩스㈜(315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 흑자기업은 34개사로 전년 동기 대비 16.4%p(9개사) 감소했다.
흑자 지속기업은 33개사(60.0%), 흑자 전환기업은 1개사(1.8%)로 나타났으며, 적자 지속기업은 11개사(20.0%), 적자 전환기업은 10개사(18.2%)이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