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는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5월 22일)을 맞아 오는 26일 황룡강친수공원에서 '2025 광주 생물다양성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시민생활환경회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지역주민과 시민단체, 기업, 공공기관 등이 참여해 생물다양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장록국가습지의 람사르습지 등록을 기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은 1992년 유엔(UN) 생물다양성협약이 채택된 5월 22일을 기념해 제정된 국제기념일로, 전 세계에서 생물다양성 보존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는 ▲식전 공연 ▲자연환경보전 유공자 표창 ▲2024년 실천 결의 경과보고 ▲장록국가습지의 람사르습지 등록 기원 퍼포먼스 ▲교란식물 퇴치활동 및 정화활동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시는 지난해 무등산 평두메습지의 람사르습지 등록을 계기로, '광주 생물다양성 행사'를 처음 개최했다.
이를 통해 생물다양성의 보존과 회복의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장록국가습지를 비롯해 광주호 호수생태원, 무등산국립공원 등 생태관광자원과 연계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세계적 생태도시 광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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