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도내 소상공인의 폐업 충격 완화 및 재도전을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선착순 모집을 시작한 ‘ 소상공인 사업정리 지원사업’ 신청자가 다수 몰려 접수 22일 만인 21일 접수를 마감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폐업을 앞두거나 최근 폐업한 도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정리컨설팅 및 사업지원금을 지원해 성공적인 재도전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신청이 몰리며 조기 마감된 것은 최근 경상원에서 발표한 ‘소상공인 경제이슈 브리프 VOL.4’ 내용 중, 최근 6년간 처음으로 도내 폐업자 수가 창업자 수를 넘어섰다는 결과를 실사례로 풀인된다.
브리프 세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 중 올해 1분기 도내 음식점업 페업률이 2.85%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나 개업률은 2.49%로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분기 기준으로 폐업률이 개업률을 앞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민철 원장은 “이번 소상공인 사업정리 지원사업 조기 마감은 도내 폐업 소상공인 증가와 맞물려 현실적인 수요가 높았던 결과”라며 “최근 6년간 가장 낮은 개업률과 가장 높은 폐업률이라는 위기 신호를 엄중히 인식하고, 실질적인 맞춤형 정책 대안을 마련해 도내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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