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최근 '우주를 그리다'를 슬로건으로 '제2회 GIST 과학상상 어린이 미술대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7일 오전 GIST 오룡관 일대에서 개최한 이번 대외는 과학기술에 '나눔'의 가치를 더한다는 대외협력 비전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제1회 GIST 과학상상 어린이 미술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 대회를 통해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더욱 확대해 나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유치부 50명, 초등학생 150명 등 총 200여명이 참여했다.
앞서 GIST는 홈페이지 또는 포스터 QR 코드를 통해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했는데 이틀 만에 마감되는 등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이날 GIST는 미술대회 참가를 위해 캠퍼스를 방문한 가족들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사진 전문가가 가족사진을 촬영해 주는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또 어린이들에게는 솜사탕과 요술 풍선을 선사했다.

미술대회 당일 참가자들은 대회 당일 배부되는 규격 8절지에 ▲우주를 주제로 한 상상화 ▲GIST의 미래 풍경 등을 자유롭게 상상해 그렸다.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이 증정됐으며, 작품을 완성해 제출한 유치부 참가자에게는 별도의 시상 없이 상품이 주어졌다.
GIST는 오는 26일 제출된 작품은 미술 분야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총 47점의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자들에게는 GIST 총장상, 지스트발전재단 이사장상, 후원사 회장상 등이 수여된다.
또 수상작들은 GIST가 지역사회와의 교류·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캠퍼스 내 다목적 건물인 오룡관 1·2층 내벽에 조성한 전시 공간 '오룡아트홀'에 약 한 달간 전시될 예정이다.
정용화 대외부총장은 "이번 어린이 미술대회는 아이들의 빛나는 상상력과 창의성을 응원하고, GIST가 지역사회와 더욱 가까워지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GIST는 과학기술을 통한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미술대회는 (재)지스트발전재단, 광주시교육청, ㈜무진서비스, ㈜한국쓰리축, 엔에이치네트웍스㈜의 공동 후원으로 진행됐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