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말까지 도내 30개 시군에서 '어린이 식생활 안전 교육' 인형극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3~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놀이와 노래가 결합된 뮤지컬 인형극 형식으로 마련됐으며,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식생활 안전의 중요성을 배우도록 기획했다.
지난 21일 포천시 반월아트홀에서 첫 공연이 시작됐으며 오는 12월 구리아트홀까지 총 125회에 걸쳐 진행된다.
공연작 '피터팬이 달라졌어요'는 ▲골고루 먹기 ▲편식 예방 ▲올바른 손 씻기 ▲자극적인 음식 줄이기 ▲먹을 만큼만 덜어먹기 등 건강한 식습관을 주제로 아이들이 피터팬의 이야기에 몰입하며 건강의 중요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경기도는 공연 후 색칠하기, 스티커 붙이기 등 체험 활동지가 제공돼 교육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또 아이들이 공연에서 배운 내용을 일상생활에서도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참여 희망 기관이나 어린이집은 해당 시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통해 공연 일정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공연에 직접 참여하기 어려운 지역을 위해 비대면 교육 자료도 제공한다.
비대면 자료는 각 시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통해 배포되며, 학부모와 교사들이 가정과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다.
경기도는 이번 인형극을 통해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지원하고, 안전한 급식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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