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국민체육센터가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장하며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총사업비 8억원을 투입해 지난 1월부터 진행한 국민체육센터 리모델링 공사를 4월 말 완료하고, 지난 5월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1일 전했다.
기장군 국민체육센터는 2013년 개관 이래 수영장, 헬스장, 다목적 체육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군민 체육활동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해왔다.
하지만 개관 12년이 지나면서 시설 노후화에 따른 이용 불편 민원이 제기되며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대두돼왔다.
이번 리모델링에서는 ▲수영장 타일·수위조절탱크 교체 ▲체온조절탕 개선 ▲냉난방기·공기순환기 교체 ▲샤워실·탈의실 환경 정비 등 전면적인 시설 보수가 이뤄졌다.
특히 수영장 수질정화시설을 교체해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수질을 확보, 재개장 이후 수영장을 찾은 주민들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다.
정종복 군수는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체육 공간으로 거듭난 국민체육센터가 군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 관리와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 체육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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