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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사칭 사기 주의. 연합뉴스 |
A씨는 자신을 시청 주무관이라고 소개한 사람에게 “급하게 심장제세동기를 대신 구매해주면 곧 예산 처리를 해주겠다”는 부탁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명함에 적힌 이름의 직원은 여수시에 없었다.
여수시는 비슷한 사례가 더 있었다는 동향을 파악하고 전 직원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누리집에는 ‘여수시청 공무원 사칭 및 물품 구매 사기 주의’라는 제목의 안내문도 올렸다.
여수시는 물품 구매 요청을 받으면 반드시 시 누리집에 있는 부서 연락처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다른 지자체에서도 유사 사례가 있는 것 같다”며 “"공무원이 민간인에게 물품 대행 구매를 요청하거나 계인 계좌로 금품을 송금해달라고 요구하는 일은 절대 없으니 영업주들은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수=김선덕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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