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함평군은 '상하이 국제식품박람회'에 참여해 현지 유통기업인 상하이천일무역유한공사와 100만 달러 규모의 농특산품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함평군은 조미김, 분말식초 등 지역 농특산 가공품의 중국 수출 기반을 확보했다.
특히,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중국 시장 특성을 반영해 수출 품목을 구성했으며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군은 오는 21일까지 박람회 참가 예정이다.
전 세계 70여개국에서 방문한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시식 행사와 제품 시연 등 함평 농특산물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적극 홍보 중이며 실질적인 수출 상담도 다수 진행 중이다.
상하이천일무역유한공사 관계자는 "함평산 조미김과 농특산가공품은 품질과 맛 모두 경쟁력이 뛰어나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협력과 수출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상하이 식품박람회는 세계 식품 트렌드를 읽고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다"며 "이번 업무협약은 함평 농산물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으로, 앞으로도 적극적인 수출 마케팅과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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