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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타이어의 '화려한 변신'… 포스코스틸리온, 폐타이어 활용 '고품질 컬러강판' 개발

포스코스틸리온이 폐자원을 활용한 혁신적인 컬러강판 기술 개발에 성공하면서 순환 경제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16일 포스코스틸리온은 폐타이어에서 추출한 ´재생 카본블랙´ 안료를 적용한 컬러강판 개발에 성공했다.


이는 지난해 폐플라스틱과 바이오매스 원료를 활용한 컬러강판 개발에 이은 또 다른 성과로 버려지는 자원을 고부가가치 철강 소재로 탈바꿈시키는 포스코스틸리온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국내 폐타이어 폐기량은 연간 약 30만∼40만t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포스코스틸리온은 이러한 폐타이어를 파쇄·열분해해 얻어진 연소 잔재물을 독자적인 정제·가공 과정을 거쳐 고기능 안료인 재생 카본블랙으로 재탄생 시켰다.


카본블랙 안료는 컬러강판의 색상과 외관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깊은 흑색 표현력과 뛰어난 자외선 저항성, 안료 분산성 등 높은 품질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각고의 노력 끝에 재생 원료임에도 불구하고 정밀한 배합비 설계를 통해 기존 제품과 동일한 수준의 균일한 색상 품질과 안정적인 도장 성능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된 재생 카본블랙 컬러강판은 우선 건축용 폴리에스터 제품군에 적용되었으며 지난 4월 진행된 시험 생산 과정에서 2T 벤딩 가공 시 박리 현상이 발생하지 않음을 확인했다.


또 도막 밀착성과 500시간 내후성 테스트 등 건축 자재로서 요구되는 엄격한 물성 기준을 성공적으로 통과했다.


그뿐만 아니라 컬러강판 표면 보호에 사용되는 필름 소재에도 재활용 원료를 적용한 '재생 보호필름' 개발에 성공하고 부착성 평가를 완료했다.


포스코스틸리온 관계자는 "향후 재생 카본블랙 안료 기술을 가전제품 용도는 물론 그라비아 인쇄용 잉크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 적용하며 유통, 가공 등 후속 공정에 필요한 각종 부자재에도 연구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순환 경제 실현을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여종구 기자 bestsuns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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