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최대 규모의 모담도서관을 14년만에 활짝 열면서 반다비체육문화센터, 김포아트빌리지와 함께 운양동 일대를 탈바꿈시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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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담도서관. |
오랜 기간 준비해 온 모담도서관은 민선 8기 출범 뒤 부지 문제를 해소하면서 급물살을 탔고, 최근 시민의 일상문화 대표 공간으로 열렸다.
모담산이라는 천혜 자원을 배경으로 삼은 공공도서관이라는 이점을 반영한 점이 두드러진다.
여유감 있는 공간의 미를 살렸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음악과 전시·독서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여건이다.
민선 8기 김포가 정형화된 공간에서 벗어나 정체성 기준의 혁신을 이뤄온 성과와도 이어진다는 평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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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담도서관 개관식. |
이날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꾸며 주목받았다.
참여한 시민들은 “도서관의 기존 편견을 깨고 모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출발점에 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과 현장에서 격의 없이 소통한 김병수 김포시장은 “독서를 넘어 문화예술 전반을 아우르는 시민의 삶과 호흡하는 문화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지역이 가진 가능성과 잠재력 향상으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김포=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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