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MICE 조사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에서 개최된 MICE 행사는 전년 대비 16.5% 늘어난 6827건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감염병 대유행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100.6%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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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TRA KOREA2024 행사 개최 사진. |
이와 함께 지구과학 분야 학술회의 ‘2027 IUGG 총회’ 같은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높은 대형 일정들을 연이어 유치하기도 했다.
인천은 2023년 ICCA(국제컨벤션협회) 기준 세계 127위로 전년보다 165계단 상승하는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인천시 전체 MICE 참가자 수가 320만명 규모로 확대됐으며, 경제적 파급 효과는 약 1조7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적 추정 방식이 아닌 시의 산업연관표와 연계한 자체 분석 툴을 통해 산출됐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관내 경제자유구역인 송도·영종도의 우수 MICE 인프라, 원도심 상상플랫폼 등 특화된 명소 유니크베뉴 및 맞춤형 지원 정책 기반으로 중대형 프로젝트를 지속 끌어올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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