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 관내 모든 학교가 체육관·운동장 등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한다.

시흥시는 최근 배곧라라초·중, 서해초, 소래초, 시화나래초·중, 시화초, 군서고, 서해고 등 9개 학교와 체육관·운동장 등 공공 체육시설 개방 확대를 위한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관내 94개 학교 전체가 시와 관련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시는 2022년 8월부터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협약을 시작해 지난해 9월까지 85개 학교가 참여한 데 이어, 이번에 관내 모든 학교와의 협약을 마무리했다.
협약은 시흥시, 시흥교육지원청, 학교, 시흥시체육회가 지역사회 체육 활동 공간 확대와 교육공동체 협력을 위해 추진해온 사업이다.
시는 협약을 통해 2년간 학교 개방에 따른 공공요금, 시설 보수비 등 운영비와 시설개선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관내 모든 학교와의 협약 체결은 지역사회와 학교 간 신뢰와 협력의 결실"이라며 "학교가 지역의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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