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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식목행사 '군민에게 나무 한 그루가 쉼표가 되길'

몽탄면에서 진행된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사진무안군
몽탄면에서 진행된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사진=무안군]

 전남 무안군이 제80회 식목일을 기념해 마련한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이 군민들의 큰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산림의 중요성을 알리고 군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탄소 저감과 녹색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행사의 실무를 총괄한 강성우 산림공원과장은 “나무를 가꾸는 일은 단순한 식재를 넘어 자연과 삶을 잇는 따뜻한 실천”이라며, “푸르름이 가득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군민들께서 나무를 심고 돌보며 자연의 소중함을 몸소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 과장은 특히 고령층을 고려해 행사 동선을 간소화하고, 실내식물을 배부함으로써 아파트나 실내에서도 쉽게 식물을 돌볼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군민 한 분 한 분의 손끝에서 탄소중립의 작은 불씨가 피어나길 바란다”며 환경 보전의 실천자로서 군민을 초대했다.
 
이번 행사는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당초 계획보다 연기되었으나, 8일과 9일 양일간 몽탄, 청계, 운남면 등지에서 총 3180그루(묘목 2120그루, 실내식물 1060그루)를 선착순 배부하며 탄소저감 캠페인의 의미를 이어가고 있다.
수종은 왕대추나무, 앵두나무를 비롯해 산호수, 로즈마리, 아레카야자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어버이날과 겹친 첫날 행사에서는 특히 어르신들의 높은 참여율이 돋보였으며, 행사장 곳곳에는 “나무 한 그루가 이렇게 소중한 선물이 될 줄 몰랐다”는 따뜻한 반응이 이어졌다.
 
자연을 향한 무안군의 배려, 그 중심에 강성우 과장이 있었다.
그는 행사가 끝난 후에도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다음 산림정책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아주경제=무안=김옥현 기자 okbest7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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