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어린이집연합회 대표단 1,671인이 8일 오후 광주시의회 3층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신애 광주시 어린이집연합회장을 비롯해 전진숙 의원, 조석호 광주시의원, 어린이집 원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광주 어린이집연합회 대표단은 "윤석열 씨의 불법적이며 반헌법적 계엄령 선포로 1980년 5월 광주에서 국가권력이 자행한 폭력과 학살의 아픔이 다시 떠올랐다"며 "더욱 참담한 현실은 보수세력이 아무런 반성이나 사과 없이 동조하며 민주주의를 다시금 후퇴시키려 하고 있는 일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아이들을 제대로 키우기 위해서는 진짜 대한민국이 절실하다"며 "보육의 공공성 강화, 보육교직원의 노동권 보장, 부모의 양육부담 해소를 위한 실질적 정책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의 요구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윤석열의 내란행위를 단호히 규탄하며, 민주주의 회복과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며 "이 후보와 함께 정의로운 보육국가,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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