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시가 기업, 대학과 손잡고 지역 인적 자원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광명시는 2일 평생학습원에서 사회적기업 ㈜비유, 성공회대학교 임팩트 경영대학원 공동체 도시재생학과와 '경기도 평생학습 기회특구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은 시가 '경기도 평생학습 기회특구 운영사업' 공모 선정으로 추지하는 '평생학습 지역자산화 마을공동체 플랫폼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 사업은 자치대학 졸업생의 역량을 강화해 지역문제 해결부터 정책 제안까지 가능한 마을 리더로 성장시켜 인적 자원을 육성하고 조직화하는 사업이다.
협약 기관들은 ▲경기도 평생학습 기회특구 운영 및 공동 교육과정 기획·개발 ▲지역 주민을 위한 학습 기회 확대 및 교육 콘텐츠 공유 ▲각 기관의 인적·물적 자원의 상호 활용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 중심 프로젝트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교육서비스 사회적기업인 ㈜비유의 윤여진 대표는 자치대학 경험을 살려 자치대학 졸업생들의 멘토로 활동하고, 김창진 성공회대학교 임팩트 경영대학원 공동체 도시재생학과장은 졸업생들 대상 교육 프로그램 설계에 참여해 시민주도 학습 생태계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황희민 광명시 평생학습사업본부장은 "두 기관과 협력해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자신의 삶을 설계하고 지역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학습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 시민의 삶과 지역 공동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평생학습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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