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따르면 K-패스는 지난해 5월 출시 이후 가입자 수는 올해 2월 300만명을 넘었고, 지난달 말 기준 전국 인구의 약 6.6%인 338만7823명이 가입했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이용 횟수에 따라 교통비 일부를 다음 달에 환급해주는 제도다.
일반인 기준 20%, 청년층은 30%, 저소득층은 최대 53%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다자녀 가구도 자녀 수에 따라 30~50% 환급을 받는다.
가장 높은 가입 비율을 기록한 지역은 경기(132만명, 인구 대비 9.66%)였으며, 인천(9.16%)과 서울(8.97%)도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반면 전북(1.1%)과 강원(1.16%)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지자체별 추가 할인 혜택이 가입률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전체 환급액은 2309억원, 올해 1분기에만 980억원이 지급됐다.
이를 합치면 지난 1년간 환급금은 3600억원을 넘어선다.
1분기 기준 K-패스 이용자 1인당 월평균 교통비는 약 6만5000원이었으며, 이 중 1만6000원(24.6%)가량을 환급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주경제=이서영 기자 2s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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