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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복 기장군수, 개소 앞둔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심뇌혈관센터 방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이창훈)이 오는 6월 13일 개소 예정인 '심뇌혈관센터' 개소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가 2일 센터 개소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직접 현장을 방문했다고 2일 의학원이 전했다.


심뇌혈관센터 구축은 지자체와 주민이 함께 추진한 첫 지자체 주도형 필수의료 강화 사업으로, 행정 구역 중심이 아닌 실생활권 기반의 의료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부산시, 기장군, 울주군 서생면 주민협의회의 공동 협력 아래 진행되고 있다.


의학원은 센터 운영을 위해 신경외과·심장내과 전문의를 추가 영입하고, 간호사 2명, 방사선사 3명 등 총 5명의 의료 인력을 보강했다.
센터는 본관 3층을 전면 리모델링해 조성됐으며, 중환자실·수술실과의 인접성을 활용해 응급 시술과 치료의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갖췄다.


또 로봇 디지털 수술 현미경, 혈관조영기 등 첨단 장비를 도입, 향후 MRI 장비 1기도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센터장으로는 장경술 서울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교수가 초빙돼 수개월 전부터 개소 준비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센터는 단순 응급 치료를 넘어 ▲예방 중심 프로그램 개발 ▲조기 재활 연계 ▲사망률·후유증 감소 등 통합형 치료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응급의료기관의 중추 역할을 할 계획이다.


정종복 군수는 현장 점검에서 "심뇌혈관 질환은 골든타임이 생명을 좌우하는 질환"이라며 "기장군에 의미 있는 의료 인프라가 자리 잡게 된 만큼, 운영 초기의 어려움도 기장군과 적극 논의하며 풀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장군의회는 최근 의료 인프라 확충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국회와 정부에 제출했다.
건의문에는 "전국에서 인구 증가 속도가 가장 빠른 기장군이 여전히 의료 취약지역으로 남아 있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의학원의 병상 규모를 300병상에서 500병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요구가 담겼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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