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2025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으로 지역 공사현장과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민간 전문가와 함께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안전관리의 실효성 확보와 사고 예방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4월 29일 장안읍의 공사현장, 5월 2일 정관읍 소재 영화관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정종복 군수는 해당 시설을 직접 방문해 ▲공사장 안전시설·장비관리 ▲작업자 안전수칙 준수 여부 ▲다중이용시설의 위기 대응 체계 등을 민간 전문가와 함께 꼼꼼히 점검했다.
특히 실무 전문가들로부터 각 현장의 위험 요인과 관리 현황을 청취하며 현장 중심의 안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정 군수는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정책은 어떤 정책보다도 우선돼야 한다"며 "집중점검 기간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안전에 빈틈이 없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예방 조치를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점검은 정부가 주관하는 전국 단위 사회적 안전운동인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캠페인의 하나로, 기장군은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총 61일간, 건설현장, 교량, 다중이용시설 등 14개 분야 72개소를 대상으로 민간 전문가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국민 누구나 국민신문고 앱 등을 통해 주변 위험시설에 대한 점검을 신청할 수 있다"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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