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도의회 고립·은둔 보듬 정책 연구회는 오는 8일 오후 4시 도의회 중회의실1에서 ‘고립·은둔 관련 조례 개정을 위한 입법공청회’를 갖는다.
이번 공청회는 ‘경기도 은둔형 외톨이 지원 조례’를 비롯한 고립·은둔 관련 조례 및 정책의 미비점을 진단하고, 고립·은둔 당사자와 그 가족을 위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기존 조례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중장년층과 가족에 대한 지원 확대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빈집을 활용한 공동생활 공간 마련 등 실질적 대안이 제시된다.
김재훈 (회장)의원은 “고립·은둔 문제는 특정 세대의 개인적 어려움으로만 치부할 수 없는 사회 구조적 문제”라며 “이번 공청회를 통해 중장년층을 포함한 다양한 연령대의 사각지대를 조명하고, 고립·은둔 당사자뿐 아니라 함께 어려움을 겪는 가족에 대한 지원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조례 개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공청회는 모세종 지속가능경영재단 센터장이 발제를 맡고 유현주 사회적협동조합 내비두 이사장, 박형규 경기대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해 도의원 및 도 관계 공무원과 함께 실질적인 정책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공청회는 고립·은둔 관련 정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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