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부처님 오신 날(5월5일)을 앞두고 2일부터 특별 경계근무에 들어갔다.
오는 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특별 경계근무는 연등, 촛불, 전기 등 화기 사용이 집중되는 사찰과 대규모 인파가 예상되는 행사장의 사고 위험을 낮추고,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갖추기 위한 선제적 예방 활동이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이에 따라 목조 건축물이 밀집한 사찰과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주요 행사장에 펌프차 등 소방 차량을 배치했다.
또한 11개 관서의 소방 인력 153명과 의용 소방 인력 231명 등을 실시간 현장 대응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김재병 도 소방재난본부장은 "화재에 취약한 전통 사찰의 특성상, 사찰 관계자와 방문객들의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이번 연휴에는 부처님 오신날 뿐만 아니라 어린이날 등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다중인파 사고 위험도 있어 도민 모두의 주의 깊은 안전 수칙 준수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앞서 지난 4월7일부터 5월1일까지 도내 전통 사찰 437곳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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