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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앞둔 트럼프 지지율 ‘역대 최저치’

CNN조사서 취임 100일 앞둔 트럼프 지지율 41%
70년 이래 ‘최저 지지율’…정책 평가도 다수 부정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앞두고 지지율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CNN 지지도 여론조사에서는 1953년 취임한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대통령 이후 취임 100일 기준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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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미국 CNN 방송이 여론조사업체 SSRS에 의뢰해 지난 17∼24일 미국 성인 167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41%의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27일(현지시간) 조사됐다.
전달 조사보다 4%포인트, 2월 조사보다 7%포인트 각각 하락한 수치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아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은 22%에 그쳤다.
반면 ‘아주 못한다’는 답변은 45%를 기록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최소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전 대통령(1953∼1961년 재임) 이후 100일 차 신임 대통령 중 가장 낮은 수치”라고 밝혔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연이어 내놓은 경제 정책에 대한 지지세도 꺾인 모양새다.
지난달 초 조사 대비 ‘인플레이션 관리’에 대한 지지율은 9%포인트 하락한 35%, ‘관세 정책’에 대해선 4%포인트 내려간 35%을 기록했다.
‘경제관리 능력’에 대한 평가도 5%포인트 떨어진 39%로 최저치를 찍었다고 CNN은 전했다.

워싱턴포스트(WP)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와 함께 지난 18∼22일 미국 성인 246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여론조사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부정적’(55%)이라고 답한 응답이 ‘긍정적’(39%)이라고 평가한 응답을 앞섰다.
긍정 응답은 WP의 지난 2월 조사(45%) 때보다 6%포인트 하락한 값이다.

WP는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은 과거 어느 대통령보다 낮다”며 “집권 1기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시점에서 42%를,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은 52%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WP 조사서 응답자의 64%는 트럼프 대통령의 권한 확대 노력을 ‘지나치다’고 평가했고, 연방 기관 폐쇄에 대해서도 절반 이상(57%)이 부정적이라고 지적했다.
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응답자 열 명 중 일곱(72%)이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이 단기간 경기 침체를 초래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나현 기자 lapiz@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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