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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제위기 돌파…당당한 경제대통령 될 것"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가장 민주당다운 비전과 정책으로 호남의 선택을 받겠다"며 경제위기 극복과 당내 민주주의 회복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2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호남권 합동연설회에서 "저 김동연, 청와대에서 김대중 대통령님을 모시며 거인의 어깨 위에서 경험과 식견을 쌓았다"며 "지금 우리가 맞닥뜨린 경제위기는 그때보다 절대 덜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 침체, 윤석열 정권의 역주행, 트럼프의 관세 폭탄, 여기에 내란까지 겹친 복합위기 속에서 정치인들은 무책임한 감세와 표퓰리즘을 경쟁적으로 내세우고 있다"며 "저 김동연은 경제위기와 싸워 반드시 이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경제부총리 재임 시절을 언급하며 "트럼프 대통령과 세 차례 협상해 한미 FTA와 환율 문제를 해결했다"며 "위기 때마다 해법을 찾아온 저를 경제위기 최전선에 세워달라. 제 모든 지식과 경험,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호소했다.


또 호남 발전 청사진도 제시했다.
그는 "호남 청년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자립할 수 있도록 ▲서해안 신재생에너지 벨트 구축 ▲광주 AI·미래 모빌리티 대기업 도시 육성 ▲전북 에코 수도 발전 ▲전남 2차전지·첨단소재 클러스터 조성 등을 완수하겠다"고 약속했다.


당내 민주주의 회복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친명'이니 '비명'이니, '수박'이니 하는 분열과 배제의 언어와 결별하자"며 "민주당 내부부터 더 크고 깊은 민주주의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그는 "제 옆에 단 한 명의 국회의원도 서 있지 않지만, 저는 외롭지 않다"며 "눈이 오면 눈길을, 비가 오면 빗길을 걷듯 당당하게 김동연답게 가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유쾌한 반란을 꿈꾼다"며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존엄과 창의성이 빛나는 모두의 나라, '내 삶의 선진국'을 여러분과 함께 이루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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