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11년 만에 추진하는 버스요금 인상에 제동이 걸렸다.
23일 제주도에 따르면 전날 물가대책위원회를 열어 버스요금 인상안을 심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추가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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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문형 버스 |
위원회는 버스요금 인상의 필요성에는 대부분 공감했으나, 현재 경기침체로 인한 도민들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해 요금 인상 폭과 시기에 대해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도는 버스요금 인상 폭과 적용 시기를 재검토한 조정안을 마련해 5월 중 물가대책위원회를 다시 열어 재심의할 예정이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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