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대학교 대학원은 방재안전학과 송창영 교수가 '안전 경영 리더십-안전리더 의식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오후 대우건설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특강은 최근 연이어 발생한 건설 현장 사고를 계기로, 기업의 안전관리 체계를 근본적으로 성찰하고, 건설업계 리더들이 갖춰야 할 미래형 안전 리더십의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 교수는 안성 교량 붕괴, 평택 아파트 추락, 제기동 철거 현장 붕괴 등 실제 사고 사례를 통해 현장의 위험을 되짚었다.
또 최근 5년간 건설 재해로 인한 사망자 1,211명의 주요 사망원인은 추락과 붕괴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교수는 ▲비상 대응 체계의 사전 구축 ▲정기적인 위험 요소 진단 ▲근로자 중심의 교육 강화 ▲안전시설 투자 확대 등 실질적 실천 전략을 제시하며, 사고 이전의 예측과 예방이 핵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교수는 "위험요인을 제거하는 기술과 시스템만큼이나, 현장을 책임지는 리더의 인식 변화가 절실하다"며 "▲비상 대응 체계의 사전 구축 ▲정기적인 위험 요소 진단 ▲근로자 중심의 교육 강화 ▲안전시설 투자 확대 등 실질적 실천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 교수는 재난 안전 및 건설안전 분야에서 20여년간 활동해 온 국내 최고 재난 안전 전문가다.
현재 광주대학교 대학원 방재안전학과 교수이자 (재)한국재난안전기술원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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