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안양=좌승훈기자〕경기 안양시는 4월 현재 수두 환자가 234명 발생하는 등 최근 호흡기 감염병이 급증하고 있다며 23일 주의를 요구했다.
수두는 매년 봄철(4~7월)과 가을철(11월~이듬해 1월)에 많이 발생하는 2급 법정 감염병으로 전염성이 매우 높아 유치원, 어린이집, 학교 등 집단생활을 통해 급속히 퍼질 수 있다.
특히 수두는 공기 전파가 가능한 감염병으로 감염 초기에 미열, 권태감 등의 증상과 함께 얼굴과 몸통 중심으로 수포성 발진이 생기며, 모든 수포가 가피(딱지)로 변할 때까지 자택 격리가 필요하다.
수두 예방을 위해서는 ▲30초 이상 손 씻기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하루에 최소 3회 10분 이상 실내 환기하기 ▲공용 공간 정기적 소독 등이 중요하다.
시 관계자는 발열·발진 등 의심 증상 발생 시 ▲등교(등원) 중지 ▲의료기관 진료 권고 ▲의료기관에서는 수두 및 의사 환자 발생 즉시 보건소로의 신고를 당부했다.
수두 예방접종은 생후 12~15개월 사이에 1차 접종을 권장하며, 일부 고위험군의 경우 의사 진료 하에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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