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사용량 10%↓, 완충력·보냉 효과↑
동원F&B는 ‘제 19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친환경 포장재 ‘미세발포필름’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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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의 친환경 미세발포필름 패키징이 적용된 제품 모습. 동원F&B 제공 |
전날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은 포장 기술개발과 패키징 산업 발전 기여한 제품, 디자인을 선정해 포상하는 행사다.
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기술센터가 주관한다.
동원F&B의 미세발포필름은 연포장(Flexible Package)의 주요 원료인 플라스틱 필름에 질소를 분사해 균일한 미세 기포를 형성시킨 친환경 소재다.
완충력과 보냉 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플라스틱 소재를 경량화해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을 평균 10% 이상 줄일 수 있다.
동원F&B는 딤섬류 4종에 미세발포필름을 적용했으며 만두 등 냉동 식품 전반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미세발포필름은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 ‘레스(Less) 플라스틱’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동원F&B는 명절 선물세트, 동원샘물, 발효유 등 각종 식품 포장재의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난해 절감한 플라스틱 사용량은 약 1400톤에 이른다.
동원F&B 관계자는 “제품의 연구개발 단계부터 생산,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친환경 포장재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식품 포장재의 확산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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