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재배가 당신과 가족을 치유합니다”.
부산시 농업기술센터가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지역사회서비스 사업으로 ‘우리 가족 치유농업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30일 알렸다.
‘지역사회서비스’는 복지, 보건의료, 교육, 고용, 주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담, 재활, 돌봄, 정보 제공, 관련 시설의 이용, 역량 개발, 사회참여 지원 등을 제공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제도다. 국가와 지자체, 민간부문에서 도움이 필요한 국민의 삶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가족 치유농업 서비스는 정서적 안정, 심리적 치유, 스트레스 해소 등 농업 활동의 치유 효과를 안내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치유농업 서비스 프로그램이다.
각 프로그램은 치유농업사 자격을 가진 전문가 지도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치유 과정에서 자연과 소통하면서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오는 3부터 6월까지 ▲성인 우울 및 스트레스 심리지원 치유농업서비스 ▲초등학생 아동심리지원 치유농업서비스 ▲초등학생(발달장애 및 경계성 지능 아동) 아동심리지원 치유농업 서비스 등 3가지 과정으로 총 16회 진행된다.
‘성인 우울 및 스트레스 심리지원 치유농업서비스’ 과정은 우울증과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성인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자연 속 농업 활동을 통해 심리적 회복과 스트레스 완화를 돕는다. 참가자는 농업 체험을 통해 감정을 치유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경험을 하게 된다.
‘초등학생 아동심리지원 치유농업서비스’ 과정은 학업이나 가정 내 스트레스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초등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농업 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찾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자존감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아동들은 자연 속에서 즐겁게 활동하며 치유농업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초등학생(발달장애 및 경계성 지능 아동) 아동심리지원 치유농업 서비스’ 과정은 발달장애 아동과 경계성 지능 아동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다.
농업 활동을 통해 집중력과 사회적 상호작용을 증진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맞춤형 농업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발달 지원을 제공하며 정서적 안정감도 높인다.
부산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오는 2월 3일부터 11일까지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유미복 부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시민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 간 소통을 늘릴 실질적인 심리적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가족 유대감을 강화하고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할 기회”라고 권했다.
![newhub_2025013009424314583_1738197762.jpg](//cdn2.ppomppu.co.kr/zboard/data3/hub_news2/2025/0130/newhub_2025013009424314583_1738197762.jpg)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