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미술계를 대표하는 한국화가 고(故) 호암 양창보(1937~2007)의 삶을 조명한 영화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29일 유튜브 채널 탐나는TV는 최근 ‘나의 화가, 나의 호암’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서울대 미술를 졸업한 양창보는 제주대 미술학과 교수와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장, 한국예총 제주도지회장,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양창보의 아들 양건 가우 건축사사무소 대표가 15명의 소장자를 직접 찾아다니며 작품을 소장하게 된 계기와 작품 해석을 듣는 방식으로 영상이 진행된다. 연출을 맡은 김정혁 탐나는TV 총괄프로듀서는 “화가로서 느낀 호암의 고뇌와 애환을 고스란히 담으려 노력했다”며 “일반에 처음 공개되는 그의 작품도 영상에서 만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규희 기자 lkh@segye.com
|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세계일보(www.segye.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