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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고려인 정착 지원 ‘소멸 위기’ 넘는다

2023년 시범사업… 현재 542명 이주
“인구 증가·지역 경제 활성화 큰 힘”


충북 제천시가 중소기업 일손 부족 해소 등 인구소멸 위기 해법으로 고려인 동포 정착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제천시는 올해도 외국인 주민 정착지원을 위해 출입국업무 지원사업을 지속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역에서 90일을 초과해 체류하는 외국인 주민과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체류자격 외 활동허가, 체류자격 부여·변경·연장 등 업무 심사 수수료를 제외한 대행처리 지원금을 1건당 최대 10만원까지 지급한다.

제천시 인구는 2000년 14만7950명에서 2023년 13만194명, 지난해 말에는 12만8569명으로 13만명대마저 무너졌다.

시는 2023년 시범사업으로 고려인 동포 정착지원에 나섰다.
이에 이주 고려인은 지난해 11월 500명을 넘어섰고 현재까지 209세대 542명이 정착했다.
지난해 ‘제천시 고려인 등 재외동포 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과 관계기관 업무협약에 이어 재외동포지원센터도 문을 여는 등 이주정착 종합지원시스템을 구축했다.

시 관계자는 “고려인 동포는 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인력난을 겪는 일부 기업의 구인난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제천=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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