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9일간의 설 연휴를 앞둔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나들목 인근 경부고속도로 서울 도심 구간 하행선이 이른 귀성에 나선 차량과 금요일 퇴근 차량으로 정체를 빚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설 연휴 둘째 날인 26일 오후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5시간, 울산 4시간 30분, 대구·목포 4시간, 광주 3시간 40분, 대전 2시간 10분, 강릉 2시간 40분 등이다. 각 도시에서 서울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4시간 30분, 울산 4시간 20분, 대구 3시간 20분, 목포 3시간 50분, 광주 3시간 30분, 대전 1시간 50분, 강릉 3시간 등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에선 반포~서초 2㎞, 죽전 부근~수원 6㎞, 천안~천안분기점 6㎞, 천안 휴게소 부근~청주분기점 25㎞, 대전터널~비룡분기점 2㎞, 노포분기점 부근 1㎞에서 차량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금천 부근 1㎞, 순산터널 부근 2㎞, 팔탄분기점~화성휴게소 부근 4㎞, 서평택~서해대교 6㎞, 동서천분기점~대명터널 부근 7㎞에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호법분기점~모가 부근 2㎞, 진천~진천터널 부근 9㎞, 오창 부근~남이분기점 11㎞에서 차량 이동이 지체되고 있다. 귀경길 일부 구간에서도 차량 운행이 원활하지 않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옥산 부근 2㎞, 옥산분기점~청주휴게소 부근 4㎞, 안성분기점 부근 3㎞, 양재~반포 5㎞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화성휴게소 부근 2㎞, 매송휴게소~용담터널 3㎞, 일직분기점~금천 4㎞에서 차량 이동이 지체되고 있다. 귀성 방향 정체는 이날 낮 12시~오후 1시께 가장 심했고 오후 10~11시께 해소될 전망이다. 귀경 방향은 오후 4~5시께 정체가 가장 심하겠고 오후 11~12시께 해소되겠다. 공사는 이날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차 41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0만대가 이동하는 등 전국에서 425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주경제=전성민 기자 ball@aju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