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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은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간 전북 무주군에서 기장과 무주 청소년 60명이 청소년 교류 활동을 진행한다고 15일 전했다.
‘기장-무주 간 청소년교류 사업’은 바다와 산간지방이라는 전혀 다른 환경에서 자라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1999년 처음 시작한 이래 올해로 44번째를 맞으면서 현재까지 끈끈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교류 활동은 반딧불청소년수련원·무주덕유산리조트, 반디랜드 등에서 진행되며 ▲스키·눈썰매 체험 ▲무주반디별천문과학관 천체관람 ▲반디랜드 관람 등을 함께 체험하면서 지역 간 우의를 더욱 돈독히 다지는 시간을 가진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두 기관 청소년참여위원회와 운영위원회 소속 청소년들이 직접 참가해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위원회 주도로 다양한 교류사업을 논의하면서 두 기관 교류 활동에 청소년의 참여를 확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정종복 군수는 “기장-무주 간 청소년 교류 활동은 44회에 걸친 역사 자체가 큰 화제거리면서 지역의 자랑이다”며 “축복받은 자연환경과 우수한 교육 여건 속에서 두 지역의 청소년들이 서로 간 우정을 나누면서 함께 꿈을 키워가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기장과 무주가 지역을 뛰어넘은 지자체 교류의 우수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두 기관 간 긴밀한 교류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시 기장군과 전북 무주군은 1996년 자매결연을 한 후 청소년 교류를 비롯해 농축산물,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협력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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