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서 장애인 태권도 기량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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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5-01-1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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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장애인 태권도 경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12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국제대학스포츠연맹 집행위원회에서 장애인 태권도가 ‘2027 충청 U대회’ 세부종목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장애인 태권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세부종목 채택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5월 국제대학스포츠연맹 현장방문 시 장애인 스포츠 종목 추가를 권고한 바 있다.
이에 충청 U대회 조직위는 대한장애인체육회와 세계태권도연맹 등과 협력해 장애인 태권도 세부종목 도입을 검토했다.

장애인 태권도 참가 선수 자격은 기존 18세 이상 25세 이하에서 18세 이상 28세 이하로 확대됐다.
참가 선수들은 품새와 겨루기 부문에서 14개 금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룬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전 세계 대학생 선수들이 펼치는 국제스포츠대회로 2027년 8월1일부터 12일까지 충청권 4개 시도 일월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는 세계 150여개국 1만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강창희 충청 U대회 조직위원장은 “2027 충청 U대회는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 개최하는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스포츠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장애인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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