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 현대차 박세국 아산공장장 만나 지원 요청
조일교 충남 아산시장 권한대행이 최악의 경기침체를 견디고 있는 자영업 붕괴를 막기위해 현대차 아산공장장을 만나 지원을 요청했다.
아산시는 조 권한대행이 13일 박세국 현대자동차(주) 아산공장장과 면담하고 지역과 기업의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자리는 지난달 취임한 박 공장장의 시 청사 방문으로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 자동차 시장의 동향과 현대차의 사업 방향, 시의 지원 사항 등이 폭넓게 거론됐다.
 | 조일교(왼쪽 세번째) 아산시장 권한대행과 박세국(오른쪽 세번째)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장이 13일 시청에서 소상공인 살리기를 위해 상생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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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조 권한대행은 최근 시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중점 추진하고 있는 사안을 소개하며 절박한 상황에 높인 소상공인들의 지원하는데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조 권한대행은 ”침체한 경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시는 공공기관, 기업, 관계단체 등과 함께 ‘지역 상권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현대차도 지역의 대표 기업인 만큼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부탁했다.
현대차 직원과 협력업체까지 합치면 수만명에 이르는 근로자들이 타 지역이 아닌 아산에서 필수적인 소비활동을 해 달라는 당부다.
조 권한대행은 지난해 연말 직원 회식등을 통해 아산 소상공인들을 지원하라며 시장과 부시장의 남은 판공비를 모두 부서에 배분해 줬다.
박 공장장은 “그렇지 않아도 지난해 연말부터 관내 상권에서 모임 갖기를 적극 장려 중이다”며 “아산공장의 사회공헌 예산도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은 1996년 설립해 면적 약 180만㎡의 대규모 공장에 4000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 중이다.
쏘나타, 그랜저, 아이오닉6, 아이오닉9 등 연간 약 30만 대의 차를 비롯해 누우, 세타, 람다 등의 엔진을 생산 중이다.
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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