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국토 외곽 먼섬 25곳 지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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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5-0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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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활력 제고·접근성 개선 등
주민 체감 5개년 계획 마련 나서

전남도가 17일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 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섬 발전 지원책 마련에 나선다.

전남도는 여수 거문도, 진도 동거차도, 신안 가거도 등 5개 시·군 25개 국토 외곽 먼섬의 지역 활력 제고 등 섬 주민이 체감할 정책을 수립한다고 13일 밝혔다.

먼섬 특별법은 국토 최외곽에 위치해 지리적으로나 역사적 특수성이 있고, 국경수비대 역할을 하는 국토 외곽 먼섬의 안전한 정주환경 조성, 생활기반시설 정비와 확충 등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또 주민 생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 근거를 담고 있다.
전국 43개 먼섬 중 전남 지역에서만 25개 섬이 해당된다.
시·군별로는 여수 3곳, 영광 4곳, 완도 1곳, 진도 6곳, 신안 11곳이다.

도는 특별법에 국토 외곽 먼섬의 구체적 범위가 확정됨에 따라 지속 가능한 발전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국토 외곽 먼섬 발전 5개년 계획을 올해 상반기 착수, 먼섬 주민 신규사업과 규제개선 사항을 발굴해 정부에 지속해서 건의할 계획이다.
먼섬 발전전략별 과제로 △먼섬 주민의 생활안전과 지역 활력 제고 △먼섬의 접근성 개선과 이동 기본권 보장 △먼섬의 생활인구 유입과 정착 지원 확대 △먼섬의 미래 지속가능 발전 기반 구축 등을 담을 예정이다.
무안=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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