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지면 대형사고 ‘역주행’ 그만…경북경찰 특별점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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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5-01-13 15:20
조회수 8

경북경찰청은 역주행이 우려되는 입체교차로의 교통시설을 특별 점검한다.

13일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 경북에서 발생한 역주행 사망사고는 모두 11건이다.
2022년 6건과 2023년 4건, 지난해 1건으로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시설 개선 및 운전자 주의 운전이 요구된다.

경북경찰청

경찰은 도내 주요 입체교차로와 역주행 우려 구간의 교통시설을 특별 점검한다.
도로를 우회하기 싫어서 짧은 거리를 무분별하게 역주행하는 차량도 단속한다.

특별 점검에는 경북청 교통시설팀과 사고예방팀이 경찰서 교통시설 담당자와 합동 순회 점검을 진행하고 우려 지점은 교통시설을 보완한다.
점검 결과는 지자체와 도로관리청에 통보해 조속한 시일 내에 시설 개선이 이뤄지도록 요청한다.

경북경찰서 관계자는 “교통표지판과 노면표시 등 안전표지와 관련 시설을 잘 보고 주의 운전하는 습관을 지녀야 한다”며 “의도치 않게 역주행한 사실을 인지했다면 차량을 최대한 길가로 붙여 정차한 후 경찰에 신고하는 등의 조처를 해달라”고 말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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