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는 네이버 플레이스 등록 컨설팅 지원 사업을 추진한 결과 응답자의 65%가 매출 증대를 체감하는 등 만족도가 높았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온라인 홍보에 취약한 노포 맛집을 대상으로 음식점 프로필 사진과 매장, 네뉴 사진을 촬영해 네이버 플레이스 계정을 개설하고 업소별 맞춤형 홍보 전략을 알려주는 등 홍보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한다.
 | 한 업소가 네이버 플레이스 등록 칸설팅 사업 설명을 듣고 있다.
대구 서구 제공 |
이번 조사는 지난해 사업 수혜업소 20개소를 대상으로 매출 증대 여부, 고객증감 여부 등 4개 문항으로 구성해 설문(방문) 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65%가‘매출 증가’를 체감했고 매출 증가업소 13개소 중 6개소(46%)가 10%가량 매출액 상승했다고 응답했다.
평균 매출 상승률은 약 14.7%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 60%는 ‘방문 고객 수 증가’를 경험했고 ‘고객 연령층 변화’ 도 60%가 20~30대 젊은 신규 고객층이 유입됐다고 답했다.
가장 만족스러운 변화는 ‘네이버 예약전화 증가’(50%),‘단골 외 신규고객 유입(20%)’ ‘네이버 검색, 리뷰활성화’(20%) 순이었다.
이와 함께 컨설팅 사업 전 영업주의 75%가 '스마트 장소를 잘 모른다'고 답했지만, 컨설팅 이후 100%가 홍보 도구로 인지하는 등 사업의 효과성을 확인했다는 게 구청 측의 설명이다.
서구 평리동에서 21년째 음식점을 운영 중인 송모 대표는 “시대적 흐름에 맞춘 지원이 적절하다”면서 “온라인 홍보에 대해 몰랐던 부분을 많이 알게 됐다”고 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올해도 네이버 플레이스 등록 컨설팅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온라인 홍보에 취약한 업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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