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이 13일 "2025년 을사년 [乙巳年] 새해 3대가 행복한 그린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원년으로 삼아 친환경 정책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매진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내비쳤다.
이날 방 시장은 시청 내 8층 순암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한 해 동안 친환경 도시로의 전환과 경제·사회적 조화를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방 시장은 지난 해 주요 성과를 회고하며, 대한민국 최초로 개최된 제20회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와 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를 통한 문화·예술·체육 도시로서의 가능성을 꼽았다.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종합 교통 대책, 17개 도로 사업 준공 등 도시 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정주 여건 개선에 이어 공모사업을 거쳐 역대 최대 금액인 1330억여 원의 국·도비를 확보한 것도 높이 평가했다.
이어, 방 시장은 2025년 새해 주요 정책 방향으로 친환경 기반시설 조성, 실천하는 친환경 정책, 환경정책 거버넌스 강화 등 주요 청사진을 제시했다.
방 시장은 친환경 인프라 조성으로 종합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특히,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통합 바이오 가스화시설’은 588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2026년 국내 유일의 ‘목재 종합 교육센터’를 목현동 일원에 완공하고, 이를 통해 목재 교육과 문화를 선도하며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방침이다.
또 친환경 정책으로 목현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을 통해 생태계를 회복한 후 시민들에게 친환경 공간을 제공하고,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을 통해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에도 동참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환경정책 거버넌스도 강화한다.
방 시장은 한강 유역 시··군과 함께 ‘한강사랑포럼’ 공동대표로 활동하며 수도권 규제 완화를 비롯해 지역 균형 발전과 환경 보전을 동시에 실현하기로 했다.
한편 방세환 시장은 “기후 위기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광주시가 환경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글로벌 친환경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하고, “시민 여러분과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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