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진해구, 고향사랑기부제로 해군 장병 지원 본격화

경남 창원특례시 진해구는 고향사랑기부제 지정 기부사업을 통해 대민 지원 해군 장병 격려금 마련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해군 장병은 국민 재난 상황 및 농번기 일손 돕기 등 민원 현장 최일선에서 대민지원을 함에도 식사비조차 지원받지 못하는 실정을 반영해 마련했다.

지난 1일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프로젝트로 올해 기부금을 모아 2026년에 진해 재진 부대에 나눠줄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자체 최초 민군관 협력으로 진행되는 지정 기부 사업으로 관이 주도하고 시민이 기부해 해군과 시민이 다시 혜택을 보는 선순환 구조의 기부라 더 의미가 크다.

지원 대상은 진해구에 복무 중인 관내 대민 지원 해군 장병으로 1인 한도 3만원 내에서 창원사랑상품권으로 지원한다.
창원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함으로써 창원 내 소상공인 가계 소비 촉진을 통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고향사랑기부제 (고향사랑e음)을 통해 가능하며, 고향 사랑 기부사업 취지에 따라 창원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개인(법인, 사업자 모두 가능)이 기부 가능하다.

기부자에게는 연말정산 시 10만원까지는 전액, 10원 초과분은 16.5％ 세액 공제 혜택을 주며 여기에 더해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창원시 답례품(지역특산물)도 받을 수 있다.

정현섭 진해구청장은 “구정 발전을 위한 해군의 협조에 늘 감사하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수행돼 앞으로 해군 장병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대민지원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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