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대학에 “등록금 동결 간곡 요청” 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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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12-31 23:00
조회수 16

“학생들 부담없이 학업 전념하게”
각 대학 인상 움직임 속 대응나서

이주호(사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전국 대학에 내년 등록금 동결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등록금을 인상하려는 움직임이 보이자 대응에 나선 것이다.

31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이날 각 대학에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2025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해 주실 것을 간곡하게 요청드린다”는 서한문을 발송했다.

이 부총리는 “최근 민생 경제 어려움으로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학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대학이 재정적으로 어려운 점은 잘 알지만 대내외 경기 동향, 학생·학부모 부담, 엄중한 시국 상황을 숙고한 결과 등록금 동결 기조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교육부가 국가장학금 지급 조건에서 교내장학금 조건을 완화하는 등<세계일보 2024년 12월25일자 참조> 대학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등록금 동결을 호소했다.
세종=김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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