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목동역서 60대 남성 삽으로 휴대전화 내리쳐 연기 발생

서울교통공사는 5호선 지하철 내에서 60대 남성이 삽으로 휴대전화를 내리쳐 연기가 발생했으나, 승객과 역 직원들의 빠른 조치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27일 오전 10시 30분경 5호선 신정역에서 목동역으로 향하는 열차 내에서 연기와 함께 냄새가 난다는 민원이 발생했다.
이는 60대 남성 A씨가 본인 휴대폰을 구매한 삽으로 내리쳐 휴대폰이 깨지면서 연기가 발생한 것이다.

마침 열차가 목동역에 도착해 주변 승객들이 깨진 휴대폰을 열차 밖으로 던져 화재는 빠르게 진화됐다.
목동역장을 비롯한 직원들도 신속하게 해당 열차로 출동하여 현장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마침 도착한 경찰들에게 A씨를 인계했다.

이후 목동역장은 휴대전화 잔재를 수거하여 경찰에 인계, 경찰은 승객 A씨를 검거해 수사 중이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지하철 내 범죄, 무질서 행위가 발생하면 빠른 대처를 위해 직원에게 신속하게 신고하시기를 당부드린다”며 “공사 직원은 시민의 안전한 지하철 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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