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일 밤 10시부터 ‘대설’ 비상1단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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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12-2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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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경기 전역 많은 눈 예상...선제적 대피와 통제, 철저한 제설 시군에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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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도는 20일 밤 10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가동한다.

비상1단계 체제는 자연재난과장을 담당관으로 도로, 교통, 농업 분야 등 총 17명이 근무한다.

기상청은 21일 0시부터 6시 사이 대설특보를 발표할 예정이며 경기도에 최대 8㎝ 규모의 눈이 내린다고 예보했다.
새벽시간 강한 눈이 시작되는 만큼 도는 선제적으로 도로 적설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제설장비 전진 배치, 제설제 사전 살포 등으로 주말 교통정체 대비와 보행자 안전 강화 등을 추진한다.

김성중 행정1부지사 이날 도-시군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전통시장 아케이드·비가림막, 주거용 비닐하우스, 노후 구조물 등 붕괴우려 시설에 대해 예찰·점검 후 선제적 대피와 통제 실시 △결빙취약구간 등 도로여건을 고려해 제설제 사전살포 및 재살포 △골목길·버스정류장 등 도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이면도로는 압설 발생 전 후속제설 철저히 시행 등 도민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지난 11월 폭설 당시 제설작업 도중 안전사고 등으로 인한 사망사고 발생이 있었던 점을 강조하며 2인 1조 이상 안전 확보 후 작업을 실시하는 등 수정된 국민행동요령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했다.

경기도는 많은 눈으로 인한 빙판길이 예상되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보행자는 눈길 미끄럼 사고에 유의하고, 차량 운행시 속도를 줄이고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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