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18일 비금도에서 ‘비금도 신재생에너지 주민·군 협동조합 사무실’ 개소식을 가졌다.
비금도 신재생에너지 주민·군 협동조합은 지난 2022년 4월 4일 신안군에서 여섯 번째로 설립하고, 이날 개소식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김종오 비금도 신재생에너지 주민·군 협동조합 이사장은 “신안에서 가장 많은 햇빛과 바람이라는 자연 자원을 활용해 주민들에게 평생 연금을 줄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한 박우량 군수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현재 협동조합 회원은 비금 인구의 88%인 3,165명이 가입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우량 군수는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을 주민들과 공유하는 정책을 추진하면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실현될 수 있도록 믿고 협조해준 군민과 군의회에 감사하다”며 “현재 신안군민의 44%가 햇빛연금을 수령하고 있으며, 앞으로 신의도·증도 등도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해 이익 공유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협동조합은 오는 24일부터 비금도 주민 3,165명에게 1인당 분기별 8만원에서 16만원까지 신안 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