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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가 특례시 출범을 알릴 510명의 시민 서포터즈를 출범시켰다.
시는 이와 함께 내년 출범하는 '화성특례시'의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도 공개했다.
화성시는 25일 모두누림센터 누림아트홀에서 '화성특례시 서포터즈 발대식 및 특례시 BI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특례시 출범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감을 높이고 새로운 미래를 향한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서포터즈,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례시에 대한 이해를 돕는 특강 ▲서포터즈 위촉장 수여 ▲BI 선포식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열렸다.
행사에서는 정명근 화성시장이 510명의 서포터즈를 대표한 6명에게 직접 위촉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서포터즈는 앞으로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 시민 의견 수렴, 관련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화성특례시를 알리고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역할을 맡는다.
박기관 지방시대위원회 지방이양특례분과위원장은 특강에서 "화성시가 내년 1월 다섯 번째 특례시로 출범해 인구 규모에 걸맞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발전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이날 BI도 공개했다.
BI는 워드마크 형태로 디자인해 화성의 젊은 활력, 첨단 미래, 균형 발전, 지속 성장의 가치를 담아냈다.
반도체 회로와 사통팔달 연결되는 길의 모습을 형상화해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 결속력, 그리고 103만 시민의 확장성을 표현했다.
정 시장은 "화성시는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5번째로 100만 도시가 되고 1년도 안 돼 4번째 도시가 됐다"며 "화성의 성장은 다양한 일자리와 교육환경, 문화, 교통의 성장이 한데 모여 만들어진 결과"라고 말했다.
정 시장은 "앞으로 화성시는 200만 명까지 성장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상상이 현실이 되는 도시"라며 "2025년 시작될 화성시의 새로운 도약에 서포터즈가 함께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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