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각) ESR켄달스퀘어와 친환경 복합물류단지 조성 투자협력 MOU 체결
- 여주시에 2027년 99만㎡(30만 평)규모...7700명 고용창출과 2조5000억 원의경제유발효과 기대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세일즈 외교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물류부동산 개발·운영회사인 ESR켄달스퀘어(외국인투자기업) 과 2조 원의 투자유치를 확정했다.
김 지사는 18일(현지) 뉴욕에 위치한 한국무역협회 그랜드 회의실에서 ESR켄달스퀘어 남선우 대표, 워버그핀커스 전무이사 제이크 시워트(Jake Siewert)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복합물류단지 조성에 따른 투자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남 대표는 이날 협약식에서 2조 원 투자계획과 함께, 이 경우 7700명의 고용창출과 2조5000억 원의 경제유발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약에 따라 친환경 복합물류단지는 신산업과 연계해 여주시에 오는 2027년 99만㎡(30만 평) 규모로 조성되는데, 단순물류센터가 아닌 신재생에너지가 도입되는 환경친화적 물류단지로 조성된다.
단지에는 우선 수소충전소 등 수소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고 주차장, 물류센터 옥상 지붕 등에는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됟다.
또 ESR켄달스퀘어는 여주시 내 첨단산업(자동화시스템, AI, 로봇 등) 관련 기업지원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며 지역 대학과 산학협력을 통해 테스트베드 공간제공, 현장학습, 취업 박람회 등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김 지사가 밝힌 경기 동부대개발 계획의 하나다.
규제 중첩지역인 경기 동부권역에서 스타트업기업과 청년들에게 기회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ESR켄달스퀘어는 지난해 4월 김 지사의 뉴욕 본사 방문 시 경기도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습니다.
이후 1년 6개월 만에 투자를 확정하면서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게 됐다.
김동연 지사는 “준공 때까지 경기도가 최선을 다해서 도울 것이며, 친환경 물류센터가 신재생에너지와 첨단기술이 접목된 탄소저감 물류센터로 한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시설이 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힘을 합칠 것”이라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
|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서울(www.sportsseoul.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
|
등록안내
등록안내
